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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군대 신체검사 갔다온 날


ㅜ.ㅜ 불면증인가?? 요새 매일 잠을 못든다.

어쨋던!! 새벽 4시쯤 되서야 겨우 잠들었다.

신검시간에 깔끔하게 맞춰가려면 6시에는 일어나야 하는데;;; 결국 30분 늦잠 잤다.

이런이런;;; 약간 긴장된 마음으로 서둘러 출발..길도 예전에 가본적이 있는 길이라.

크게 무리없이 15분정도 늦은 시간으로 도착함...

친구말이 가면 동창회라더니.. 동창회정도는 아니어도 몇년만에 보는 얼굴들이 있구나..

어색한 인사정도(?)하고서 인성검사, 신체검사 등등 여러 테스트를 함...

막상 가보니 별거 아니더군...다행히 등급은 별무리 없는 2급...체중에서 걸렸다..

또 한번 씁쓸한 웃음이...흑흑 ㅜ.ㅜ

그래도 나는 양반이다. 고등학교 친구놈은 골절, 시력, 체중, 지방간으로 2급나왔다.

의사가 지방간이라고 할때 엄청웃음..^^ㅋㅋ

 

흠흠...그 친구놈이 특전사를 갈려고 맘먹고 있다는데 안될 듯 하구나...

나는 동반입대를 한다..가족들이 동반입대를 하면 최전방을 간다고 걱정을 많이 하시는...

나도 최전방이라는 말에 조금 흔들리기는 하지만 어떤사람은 지원해서 해병대니 특전사니 하면서

간다는데...왠지 다시 되돌리기는 싫고 군대 생각하면 막막하기도 하고...마음이 복잡 ㅜ.ㅜ

어쨋든 이번 신검으로 내가 군대간다는 것이 제대로 한번더 실감이 간다..

 

주위사람들이 군대가기전에 여자친구하나쯤 있어야 된다고 하던데;;;;

안그래도 대학친구녀석이 나에게 자기 여자친구의 친구를 소개시켜주겠다고 문자를 보내는구나.

고마운 녀석!! 훗훗^^;;;사실 그렇게 까지해서 생겨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든다.많이 외롭긴하지만;;

그래도 다르게 생각해보면 군대갔다왔다고 치자!! 23살!! 아저씨소리 듣고...

지금 이 20살이 너무너무 아깝다. 그래서 정말 사랑하는 여자친구 하나 사귀고 싶은 생각도 든다.

 

으ㅇ ㅏ~ 어쨋던 역시 군대에 대해 생각하자면 씁쓸하구나.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든지 가야하는 군대라지만.

갔다오면 양질의 무언가가 남는게 있다는 군대라지만.

내 청춘 2년을 훈련하며 보내기는 너무나도 안타깝고 씁쓸하고 허무하고 불쌍하다..

 

2009/04/11 14:57 2009/04/1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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