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의 세계, 승자와 패자 그리고 투지
승부의 세계에서 승자가 존재하는 이상 패자도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것은 스포츠 뿐 아니라 우리의 인생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정말이지...누가 찍은 사진인지는 모르겠지만
'패배'라는 단어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
언제 찍은 걸까? 챔스 결승 패배 후라면 정말 이해가 간다.
아스날의 역대 숙원을 무너뜨린 바르샤에 가서 챔스 트로피를 들어올린 앙리
정말 승부의 세계는 한 편의 영화이다.
뭐 축구처럼 무승부를 만드는 종목도있지만 결국 누군가는 위로 올라가고 누군가는 떨어진다.스포츠는 결국 누가 이기는가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니까.
하지만 우리가 스포츠에 열광하는 이유는
그것이 작지만 짧은 순간이지만 우리의 인생과 비슷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약팀에게도 9번의 기회가 있거나, 절대적인 강팀도 가끔 어이없게 무너지기도 하는 것.
최고의 선수들만 모아놨다고 해서 최고의 팀이 되지 않는 다는 것.
우리에게도 어쩌면 기회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 우리가 스포츠에 열광하는 이유가 아닐까?
그런의미에서 항상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대표적인 팀들
바로 뉴욕 양키즈 & 레알 마드리드
매해 최고의 선수들을 영입하느라 돈을 쏟아부어도
결과는 영 신통치 않다...3부리그 팀에게 컵 대회에서 탈락한 레알이나
양키즈야 올 시즌 우승했지만전력상으로 그들은 언제나 우승후보였다.
하지만 그렇게 안되는데 묘미가 있는 것.
그러나 문제는 대부분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희망이라는 단어를 처참히 무너뜨리는 압도적인 차이가 보일때가 대다수이다.
노력만으로 메꿀 수 없는 차이가 있는 것.
운이라는 것도 작용하겠지만 우리는 그 모든 것을 통틀어 실력이라고 한다.
구기 종목과 달리 정말 자신의 실력 그대로 승패가 나타나는
격투기 종목에서는 그 차이가 더더욱 심해진다.
그래서 사람들은 더욱 열광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세상은 차갑게 승자와 패자를 나눌 뿐이다.
그 시선에는 아무런 동정도 연민도 담겨져 있지 않다.
아무리 좋은 말로 그것을 위로하려해도 결과는 승자와 패자로 나뉠뿐이다.
하지만 ... 여기서 무너지면 그것이야 말로 진정한 패배이다.
쓰러져도 눈빛만은 살아있어야 한다. 그 안에 鬪志 는 살아있어야 한다.
피떡이 되도록 얻어맞아도 좋다.
이미 승패가 기울었다는 것은 나도 알고 있다.
이미 처음 주먹을 교환한 순간 내가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직감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럼에도 나는 주먹을 휘둘러야 한다.
싸움에 진 개마냥 꼬리를 내릴 수는 없다.
아주 어릴적에는 내가 좋아하는 팀을 응원하다가도 그 팀이지면 화가 났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패배를 해도 웃을 수 있게 되버렸다.
아마 내 스스로를 깨달았을때가 아닐까?
더이상 내 스스로에 기대하지 않게되었을 때 패배는 당연한게 되버렸다.
패배에 대해 의연해지는 것은 어른이 되어간다는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때로는 그 결과에 대해 분해 할 수 있어야 한다.
눈물을 흘리고 다시는 패배하지 않겠다고 곱씹을 수 있어야 한다.
패배가 당연한 것이 되어서는 안된다.
솔직히..난 해남 전에서 북산이 이길 줄 알았다.
하지만 인생이라는 것 처럼 약팀이 강팀을 꺽는 파란은 쉽게 찾아오지 않는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내 스스로에게 기대를 가지지 않는다, 아니 이제 더 이상 기대를 가지지 못한다.
헛된 망상은 내 취미가 아니니까.
하지만 굳이 익숙해지고 싶진 않다. 패배가 당연한 것이 되어서는 안된다.
가끔씩이지만 이런 투지가 생길때를 새겨 놔야할 것 같다.
잊어서는 안된다. 더이상 패배를 웃어 넘기지 않아야 한다. 패배에 분노하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남자.
그것이 바로 내가 되야 한다.
<스스로를 위한 이기적인 삶 DEX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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